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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llenge to SW Maestro ] 2주차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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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Serieses

 

[ 2023 ] CheckPoint, 2023년

2023년동안 작성했던 회고록들을 모아 둔 게시글이다 2023년 동안 작성한 회고들을 계속해서 업데이트 해 나갈 예정이다 [ January ] - 변화의 시작, 1월 [2022WinterBootcamp] 0~1주차 회고 개발자가 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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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누적된 CodingTest Repository Commits

이번 주는 이번 주를 보내 온 나에게 하는 셀프 피드백과 나에 대한 연구 결과를 적는 날이다

코딩테스트 약 100문제 풀기가 목표였지만 목표를 설정 한 직후 한 두어 문제를 풀고나니 떠오른 생각이 있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큰일나겠구나' 였다

분명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은 좋지만, 관련 알고리즘에 대해 모르니 답안을 참고하는 빈도가 점차 늘어갔다

이러다가는 그냥 답만 베끼다가 끝날 것 같아서 목표를 다른 방향으로 수정했다

코딩테스트 100문제 풀기 -> 알고리즘 익히기로 목표를 변경하였다

기본적으로 코딩테스트에서 많이 나오는 그리디 유형부터 시작해서 정렬, 탐색, 그래프, 구현 등의 여러 분야를 하루에 1~2개씩 익혀나갔다

학습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알고리즘 구조가 이해가 될 때까지 같은 코드를 따라 입력 해보았다

3번 입력 했을 때에는 이 방법이 될까 싶었지만 5번 입력 할 때부터 구조가 보이기 시작했고,

7번 입력하였을 때에는 알고리즘 원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감이 잘 오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횟수를 12번, 15번까지 늘리면서 이해할 때 까지 반복 해 보았다

누가 그러지 않았던가, 반복은 최고의 학습방법이라고.

실제로 아무 생각없이 따라 입력한다는 느낌으로 반복을 해도 어느 순간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었고,

그런 부분들이 추가 반복학습을 하면서 해소되는 경험을 하였다

어떻게 생각을 비우고 따라 입력하기만 했는데도 반복을 통해 이해가 되는 지 신기했던 것 같다

효과적이긴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장기간의 빠른 속도로 타이핑을 지속하는것이다 보니 어깨와 손목, 손가락 등에 무리가 금방 온다는 점 정도가 있었다

사실상 문제를 100문제를 푸는 대신에 알고리즘을 익히기 위해 분야 별 코드를 총합 1000회 정도 따라 입력 해 본 것 같다

이 정도면 비슷한 강도로 다른 목표를 달성한 것 같다고 느꼈다

물론 문제를 하나도 풀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알고리즘을 학습하는 데 썼을 뿐이다

(이력서 초안도 작성해 보았다)

 

이번 주는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거의 없이 나와의 싸움을 이어나갔던 것 같다

함께할 사람이 있고 없음이 의지력에 생각보다 많은 차이를 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왜 또래 문화 혹은 주위환경이 중요한 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혼자 하는 시간이 있었기에 새로 알게 된 점도 있었다, 바로 컨디션에 따른 집중력 유지시간이었다

컨디션이 최상일 때에는 약 11시간 ~ 12시간 연속된 집중이 가능했고,

보통의 경우에는 2시간~2시간 반, 30분 휴식으로 했을 때 무리가 가지 않았던 것 같다

몸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도 최대 1시간 반 집중과 30분 휴식을 통해 컨디션 악화를 막았다

여럿이서 할 때에는 이런 집중시간이 위에 적힌 것보다 길게, 장기간 지속되었는데, 혼자 할 때에는 이런 텐션이 거의 안나오기도 하고 쉬고싶다는 욕망이 끊임없이 강해져서 유지시간이 반토막이 나거나 휴식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길어지기도 했다

 

최근에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사람마다 집중이 잘 되는 시간대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았다

아침형 인간, 저녁형 인간, 새벽형 인간 처럼 어느 시간대에 효율이 잘 나오는 지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스스로 생각을 해 보았다. '최장기간, 최고의 집중력을 가지고 최고의 효율을 뽑아내던 시간대가 언제였을까?'

정말 아쉽게도 나는 새벽형 인간이었다. 새벽 2시에서 오후 1시까지가 최고의 집중력을 뽑아내던 시간대였다

전에 생체리듬이 꼬여 오후에 자서 새벽에 일어나 본 기억이 있는데, 그 때 만큼 정말 집중이 잘 되었던 시기가 없었던 것 같다 

고요한 새벽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틀고 하는 동안에는 무아지경으로 빠져들기도 했었다

다만 지금은 생체리듬이 복구되었기에 최대한 시간대를 활용하기 위해 3시 반 ~ 5시 반 사이에 잠들고 오전이 지나기 전에 일어나고 있다

 

아직 위에서 연구한 내용에 대한 검증이 더 필요해 보이지만 그래도 이번 주는 이정도 알아낸 것에 만족한다

 

오늘도 끝내기 전 다음 주 목표를 정하고 가도록 하겠다

이번 주말까지 핵심 알고리즘들 학습에 집중하고, 다음 주에는 이 알고리즘을 복습함과 동시에 문제들을 풀어 볼 생각이다

이번 주에는 컨디션관리가 미흡했던 탓에 건강 이슈들이 있었지만 마지막 주차는 관리를 잘 해서 최고의 몸 상태로 시험까지 도전해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다음 주 있을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

교훈 : 지난 주에 설정했던 목표에서 상황이 달라질 경우 유연하게 목표를 수정하자


요약

지난 주 설정했던 목표 수정

코테 100문제 풀기 -> 알고리즘 원리 익히기(약 1000회의 반복 타이핑을 통한 학습)

수정 된 목표에 대한 피드백 - 신체적 무리가 많이 가긴 하지만 직관적이고 가장 빠른 학습방법

이번 주는 사람과의 커뮤티케이션이 거의 없이 진행했던 나 자신과의 싸움

왜 주위 환경이 중요한 지 알 수 있었다 ( 집중력 반토막 )

 

자기객관화

컨디션 별 최대 집중 유지시간(최상 : 11시간 이상, 보통 : 2시간 ~ 2시간 반, 건강이슈 : 1시간 ~ 1시간 반)

혼자 진행했을 때에는 휴식에 대한 욕망이 끊임없이 강해져 더 어려웠던 것 같다

집중 잘 되는 시간대는 새벽 2시 ~ 오후 1시 ( 고요하고 혼자만의 공간에서 최상의 효율을 낸다 )

 

다음 주 목표

1. 1차 코테 최상의 컨디션으로 보기 ( 컨디션 관리 )

2. 주말까지 핵심 알고리즘 학습 끝내기

3. 다음 주 중 핵심 알고리즘 반복 복습과 관련 문제풀이 지속하기

 

다음 주의 나는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후회 없이 마치고, 1차 코테 통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코테가 통과된다면 이 시리즈는 계속 될 것이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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