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Serieses
[ 2023 ] CheckPoint, 2023년
2023년동안 작성했던 회고록들을 모아 둔 게시글이다 2023년 동안 작성한 회고들을 계속해서 업데이트 해 나갈 예정이다 [ January ] - 변화의 시작, 1월 [2022WinterBootcamp] 0~1주차 회고 개발자가 되기로
time-map-installer.tistory.com
본문
총 6주의 기간 중 4주를 마무리 한 후의 회고를 작성하였다
드디어 전체 기간 중 2/3를 넘어가는 시점이 왔다. 사실 1년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6주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길지는 않는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시간들이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잠을 줄였기에 하루가 더 길어져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한다.
남들과 같은 하루라고 생각했지만 더 길게 느껴지고, 하루 하루 많은 일들을 경험하면서 이전의 한 달이 두 달 처럼 느껴지고 그런 경험들을 하는 것 같다.
이번 주에는 팀워크의 중요성에 대한 많은 깨달음을 얻은 듯 하다
분명히 혼자서는 미루게 되었을 법한 일들, 오래 걸릴 법한 일들이 생각보다 빠르게 해결되었다
더 나아가 해결하는 과정에서 타인의 방법과 생각을 공유하였기에 개발에 대한 성장을 이루어내기도 한 것 같다.
개발을 하면서 수많은 오류를 발견하였고, 또 수많은 시간동안 이를 해결 해나가면서 성취감을 느꼈는데,
나는 이 감정이 개발을 하는 데에 있어 도움이 되는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홀로 정적인 모니터 앞에 앉아서 컴퓨터의 언어로 컴퓨터와 소통하는 것 뿐만이 아닌
이 이해하기 어려운 언어를 가지고 컴퓨터에게 제대로 된 일을 시켰을 때의 성취감이란 생각보다 좋은 것 같다
어렸을 때에는 컴퓨터가 정말 똑똑하고, 상상하는 모든 것을 해 줄것만 같았지만
사실 그때 생각했던 똑똑했던 컴퓨터 뒤에는 이를 실현시켜 줄 컴퓨터 엔지니어들이 있다는 사실을 이 길을 걸어가며 비로소 느끼고 있다.
물론 AI가 나오고 많이 프로그램들이 발전했다고 하나, 이 모든 프로그램들과 AI도 인간들이 만들에 낸 데이터를 인간들이 학습시킨 것이 아닐까 싶다. 아직은 사람들이 많이 필요한 분야이고, 나도 그 필요한 사람들 중 하나가 되어가려고 한다.
또 한 가지 알게 된 사실은 최신 기술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좋지만 그 길이 메인 브랜치가 되면 안된다는 사실이다
미래에 도움이 될 기술들?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들! 이라고 인터넷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홍보를 하고 있지만
예상과 다르게 기업들은 그동안 작성되어왔던 수많은 코드들이 이전의 방식을 채용하고, 바꾸기 위해서는 상당한 액수가 들기에 즉각적으로 바꾸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왜 같은 프로그램을 써도 많은 사람들이 최신 버전이 아닌 LTS 버전을 사용하는 지 알 것 같았다.
일단 숙련도도 다르고, 정보도 적고, 그러한 부분이 정보력의 영향이 큰 이 세계에서는 크게 적용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팀과 프로그램에서의 적응이 모두 끝나니 이젠 다른 시련도 찾아왔다
나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되었고, 수많은 유혹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특히 그 중에서는 쉬고싶은 욕망이 가장 컸었고,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중에도 마음가짐이 느슨해지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주에 멘토링을 받을 때에는 마인드, 인생의 목적, 자기객관화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룬 것이 아닐까 싶다
기억나는 이야기들이 무엇이 있었을까?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있었던 것 같다.
- 끊임없는 자기객관화는 스스로를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시켜줄 수 있다
- 사람들에게 선박을 만들게 하고 싶다면 배를 만드는 기술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넓은 바다에 대한 환상을 보여주어라
- 본인이 생각하는 목표는 구체적이고 자세할 수록 원하는 시기에 달성 할 확률이 높다
- 속으로 5~1을 세면 마인드 리셋이 된다 <- 실제로 효과를 보고 있다
추가적으로 있었던 일들 중에는
노션에 개인적인 일들과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들을 적어두기 시작한 것,
책을 몇 권 더 사서 읽고 정리하고 있는 것,
링크드인, 미디움 활동을 시작한 것 정도가 있다
이제 설 연휴가 시작되기에 설날에 해이해지지 않도록 특히 더 주의해야지 않을까 싶다
요약
4주간 진행된 프로젝트 - 체감하는 시간의 변화가 점점 크게 느껴지기 시작함
앞으로 진로를 향해 나아가면서 너무 최신기술에만 몰두해있는 것도 독이 될 수 있다
나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하였고, 여러 유혹에 흔들리지 않게 조심할 것
어떤 일들을 진행하기에 앞서,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잘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끝을 잘 마무리짓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머지않아 이 부트캠프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좋은 결말을 내었으면 좋겠다
End
